곁에 함께 잠들고 함께 일어날 고양이는 없어도, 가만히 보면 늘 어느 한구석엔가 자리하고 있는 고양이들의 존재를 깨닫고 위로가 됩니다. 산책하다가, 가장 양지 바르고 사람들도 많이 쓰다듬어 줄 수 있는 눈높이 건물 모퉁이에 자리잡은 이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누가와도 어떤 손길이 와도 아랑곳 않고 자네요. 왠지 뭉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