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채식 책 읽기 또는 영상 보기
- 시작
- 1차 후기 (2018.02.14 ~118쪽 까지 읽음)
- ‘동물들의 소송’ 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동물법 관련 내용이 나온다. 작가가 변호사이고, 채식주의자이며, 동물 관련 법 쪽에서 일했을 때의 경험을 되짚으며 글을 쓴 것 같다. 평소에 법에 관심이 있었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전에는 동물 관련법 자체가 생소하고 큰 비중 없이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어가고 있다.
- 이 책의 큰 목차는 질문이다. 파트가 큰 질문들로 나눠져있는데 총 10개의 질문이 있고, 그에 대한 설명들이 적게는 2개 부터 많게는 6개까지 나눠져있다. 내가 읽은 부분은 질문 5까지.
- <질문 1. 사랑이냐, 법이냐 : 무엇이 더 이익일까> 이 파트가 읽은 데 중에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었다. 법 관련 내용이 주를 이뤘고 철학적인 부분까지 다룬! 그래서 어려웠지만 그렇기때문에 더 생각할 거리를 주는 부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동물의 복지와 동물을 대하는 윤리적인 태도에 대해 얘기하려면 일단 애정과 같은 인간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동물을 위한 독립적이고도 올바른 기준이 필요하다.’ 였다.
- <질문 2. 커다란 차이: 왜 고양이는 우리의 무릎 위에 앉히고, 생선은 프라이팬 위에 올릴까?> 지금까지 읽은 부분 중에 가장 띵했던 부분! 예쁘고, 부드럽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들이 살아남는다. 하지만 우리 맘에 든다는 것이 동물의 생사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돼지,닭, 생선과 같은 동물들을 다르게 보는 기준이 ‘소통 능력’ 이라고 말한다. 앵무새처럼 말을 하거나, 강아지, 고양이 처럼 사람을 따르는! 하지만 우리와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좋지 않게 취급되고 그 동물의 원래 특성은 무시되고, 무분별하게 착취되면서 키워지는 것이 비정상적인 것 같다고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