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개를 키우는데 고민입니다.
보통 시골에서 개 기를때 그렇듯이, 마당에 목줄을 매 놓고 있거나 우리 안에 넣어두거나 하는 식으로 키우는데요. 보면 한 곳에서만 가만히 있는 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래서 몇번 그냥 풀어놔 봤는데 이웃집 논밭을 다 파헤치고 다녀서 다시 묶었습니다.ㅜㅜ 이웃에 피해 안 주면서 이 녀석들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집 둘레에 울타리를 치는 건 어렵습니다)
종이
@qus 이 고민 공감갑니다 ㅠㅠ 저희 시골집에서 키우던 개가 있었는데, 유별나게 너무 까불대는 성격이라서 목줄을 매두면 난리난리를 치더라구요. 부모님이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목줄을 하루에 몇시간씩은 풀어두셨는데, 동네 돌아다니다가 실종됐어요.... 마침 동네 개들이 여럿 없어져서 사람들이 개장수가 잡아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개 없어지고 부모님도 엄청 상심하신.... 다시는 개 안키우신대요. 이거 진짜 최대 고민이네요. 자유를 주면서, 개도 지키고, 이웃집 논밭도 지킬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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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저도 공감가는 고민입니다만, 울타리 치는게 어렵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왜 어려울까요?
아, 그리고 참고로 남미나 동남아 여행 가보시면 시골에 묶인 개들은 진짜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나라만 묶어서 키우는게 참 희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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