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의 다양성은 농민뿐 아니라 식량 소비자의 지속성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윤성희 소장은 “종자는 생물자원, 살아 있는 자원이라 사라지면 복원이 안 된다”며 “다양한 종자가 지속되려면 종자 다루는 데에 전문가인 농민이 생업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시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종이지만 외국산보다 잘 팔리는 한우, 인삼을 사례로 들었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비(NAS)는 지난 17일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GMO를 먹어도 건강을 해칠 염려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GMO를 경계하는 일부 국가 정책과 상충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GMO를 거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분위기가 있어왔고, 많은 기업들이 ‘GMO-free’ 등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려는 기...
기호4 GMO 완전표시제법
콩 20kg, 옥수수 25kg. 2014년 기준으로 국민 1인당 1년에 유전자변형농산물(GMO)로 섭취하는 곡물량이다. 유채(카놀라), 면화, 사탕무, 새싹채소 등 GMO 종류도 다양하다. 한국은 일본과 식용 GMO 수입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GMO가 식탁에 오른 지 꼭 20년이 됐지만 ‘생명체의 암호’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바...